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창원 리포트]SK 염경엽 감독 "이흥련의 활약, 향후 이재원에게도 도움된다"

by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5회 SK 이흥련이 한화 김진영을 상대로 역전 솔로 홈런을 날렸다. 홈런 타구를 바라보고 있는 이흥련.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5.31/
Advertisement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16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했다. 이재원이 타격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4.16/
[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재원에게도 플러스가 될 것이다."

Advertisement
최근 SK 와이번스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선수는 포수 이흥련이다. 이재원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 이홍구와 이현석으로 안방을 구성했지만 둘 다 공-수에서 확실한 성장을 보여주지 못했고, SK는 결국 트레이드 시장에 뛰어들어 두산에서 이흥련을 데려왔다.

이흥련 영입효과는 분명히 컸다. 지난달 29일까지 두산 유니폼을 입고 잠실에 있었던 이흥련은 30일 인천으로 와 SK 유니폼을 입자마자 한화전에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출전했다. 당시 추격의 불을 당기는 솔로포 등 3안타를 치면서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고, 다음날엔 역전 솔로포를 날리며 팀 연승에 히어로가 됐다. 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선 타격에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투수 리드로 승리가 없었던 문승원과 완벽한 호흡을 보이면서 팀의 8대4 승리를 이끌었다.

Advertisement
이흥련이 온 뒤 3경기서 SK의 실점은 9점이었다. 경기당 평균 3점씩 내준 것. 포수가 안정적인 리드를 하자 투수진도 안정감을 보였고, 이흥련의 예상하지 못한 홈런은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SK 전력분석팀은 SK 투수들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이흥련이 투수 리드를 잘 할 수 있도록 투수들의 데이터를 뽑아 제공했다. 투수마다 어떤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잡고, 결정구는 어떤 공을 주로 쓰며, 상황에 따라 어떤 공을 던지고 싶어하는지를 줬다.

Advertisement
SK 염경엽 감독은 "이흥련이 안정적으로 잘 운영하고 있다. 포수가 안정되니 투수들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라며 이흥련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주전 포수인 이재원이 온 뒤엔 어떻게 바뀔까. 이흥련의 활약이 이재원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염 감독은 "이흥련이 이렇게 함으로써 이재원에게도 훨씬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흥련이 선발로 한경기를 책임질 수 있는 실력을 가졌기에 일주일에 한두차례 이흥련이 포수로 출전하면 이재원이 지명타자로 나가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 관리를 할 수 있다. 체력을 아낄 수 있다면 당연히 수비와 공격에서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고 성적 향상을 꾀할 수 있다. SK 팀으로서도 윈윈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Advertisement
이흥련 트레이드 효과는 분명 SK에게 많은 이득이 되고 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