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축구,인생 보는 눈 달라져" 아들 잃을뻔한 다비드 실바의 감동고백[ft.자서전 출간]

by
사진출처=다비드실바SNS
Advertisement
'맨시티 스타' 다비드 실바가 축구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고백했다.

Advertisement
올여름 맨시티와의 결별을 준비중인 스페인 국대 실바는 4일 10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생활을 결산하는 자서전 '엘 마고(EL MAGO, 마술사)-10년의 매직' 출간을 앞두고 있다.

3일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스타는 이 책의 주요 부분을 발췌해 소개했다. 자서전을 통해 실바는 지난 2017년 12월 스페인 여자친구 예시카가 발렌시아의 한 병원에서 아들 마테오를 조산하던 때의 시련을 떠올렸다. 무려 다섯 달간 병원에서 사투를 벌인 마테오를 지키면서 축구선수의 삶을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았다. 실바는 "이 시련을 통해 정말 내 삶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것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사소한 것들은 털어버릴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의 가치를 배우게 됐다. 나는 내 시간과 머리를 전혀 중요하지 않은 멍청한 일에 낭비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아닌 일들을 고민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그 일을 통해 나는 인생에 대한 분명한 관점을 갖게 됐다"고 털어놨다.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몇 달이었다. 그런 종류의 일에 준비된 이들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썼다. "실제로 그런 상황을 겪어보고서야 비로소 그 상황이 어떤 것인지 깨닫게 된다. 모든 사람들이 미숙아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갖고는 있지만, 실제 함께 살아보고, 경험해보기 전에는 그 상황이 얼마나 힘들고 나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했다.

Advertisement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 맨시티 동료들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보여준 동료애와 진심에 대해 각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팀의 일정에 아주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감독과 선수들은 실바의 결장을 이해했다. 예시카와 아들 마테오를 향해 달려가야 했던 토트넘과의 첫 경기에서 골을 넣은 케빈 데브라위너는 골 직후 카메라를 향해 실바의 번호 21번을 표시하며 그의 가족을 응원했다.

실바는 "그 장면은 내가 평생 잊지 못할 고마운 장면이었다"고 썼다. "나는 과르디올라 감독님과 동료들,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모든 이들이 정말 잘 도와주셨다. 내 머리가 맨체스터에 있지 않는 상황에서 펩 감독님은 내가 가족과 함께 있는 것, 내가 잘 지내는 것이야말로 팀을 위해 더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Advertisement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