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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정재의 대표작을 살펴보면 그가 맡는 캐릭터들은 인상적인 비주얼과 더불어 강렬한 대사가 존재했다. '관상'(13, 한재림 감독)의 카리스마 있는 수양대군, '신과함께'(17·18, 김용화 감독) 시리즈의 존재감 폭발하는 염라대왕, '암살'(15, 최동훈 감독)의 변절하는 독립운동가 염석진 역 등이다. 먼저 '관상'에서 수양대군의 첫 등장 신은 여전히 많은 콘텐츠에서 패러디 될 정도로 역대급 등장 신으로 회자된다. "내가 왕이 될 상인가?"라고 자신있게 물어보던 수양대군의 모습은 '관상'의 가장 강렬한 1분으로 꼽힌다.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이정재는 본적 없는 긴 머리의 비주얼에 도전해 '염라스틴' '염라언니'라는 별명을 얻었다. '암살'에서 변절자가 되어 외모마저 변해버린 캐릭터의 후반부 재판 장면은 1000만 관객의 입소문을 이끈 중요한 신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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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도 그의 대표작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공통점을 만날 수 있다. 레이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기존에 보여지던 모습이 아닌 참신하고 독특한 캐릭터 외면을 고민했던 이정재는 먼저 목과 쇄골을 덮는 타투에 도전했다. 패션 스타일 역시 이정재가 직접 고민하고 의상팀에 제안했다. 화이트 로브, 플라워 패턴 실크 셔츠, 스키니 레더 팬츠와 화이트 슈즈 등은 그간 액션 영화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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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황정민은 "자기의 역할에 대해서 이 정도로 집요하게 분석하는 연기자는 처음 봤다"며 이정재의 남다른 디테일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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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