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첫 패배의 쓴맛을 본 성남FC 김남일 감독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도착할 듯 하다. 성남이 파울루 벤투 감독의 인정을 받은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24·FC 도쿄)를 품에 안을 것으로 보인다. 나상호가 단기 임대 형식으로 성남에 합류할 전망이다.
축구계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나상호는 성남과의 입단 협상을 거의 마무리했다. 몇 가지 승인 절차 정도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 측도 "완전히 마무리 된 후에 발표하려고 했는데, 미리 공개돼서 약간 당황스럽다"면서도 8일 오전 일부 언론에 공개된 내용에 대부분 수긍하는 반응을 보였다.
나상호는 2017년 광주FC에서 프로에 데뷔해 18경기에 출전, 2골을 기록했다. 프로 2년차에 기량이 만개했다. 2018시즌 K리그 챌린지(K리그 2) 31경기에서 16골, 1도움으로 챌린지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뒤 2019년 1월, J리그1 FC도쿄로 이적했다. 해외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려는 의욕이 컸다.
하지만 FC도쿄 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25경기에 출전했지만, 2골에 그쳤고 리그컵 7경기에서도 단 1골로 부진했다. 팀 적응에 사실상 실패했다. 더구나 지난 시즌 중 구보 다케후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진출하면서 나상호가 상대적으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였으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올해 사실상 팀내에서 벤치로 밀렸다.
결국 나상호는 경기에 나서기 위해 국내 복귀를 추진했다. 당초 완전 이적을 원했지만, 이적료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그러던 찰나 성남이 6개월 단기 임대 형식을 제안했고, 나상호 뿐만 아니라 FC도쿄 측도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상호는 성남 구단 내부 승인 및 FC도쿄와의 최종 합의가 완료되는 대로 성남 소속으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나상호의 합류로 인해 김남일 감독은 한층 큰 힘을 얻게 됐다. 기존 양동현, 홍시후, 토미 등 공격 자원에 최전방 및 2선이 모두 가능한 나상호가 합류하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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