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트넘이 사우샘프턴의 수비형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토트넘이 호이비에르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24세 덴마크 국가대표 추린 선수로 내년 여름 사우샘프턴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사우샘프턴은 계약이 만료되기 전 이적료를 받고 그를 판매할 수 있다는 자세다.
토트넘은 지난 1월부터 호이비에르에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 사우샘프턴은 3500만파운드라는 이적료를 책정했다. 다만, 토트넘은 이번 거래에서 그 이적료가 대폭 할인되기를 원하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프리미어리그,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가능한 팀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사우샘프턴도 그의 그런 열정을 알아 전력이 어느정도 갖춰지고, 이적료 지불이 가능한 클럽이라면 그를 보내줄 마음이 있다. 토트넘은 그런 호이비에르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구단이다. 에버튼이 호이비에르 영입의 경쟁팀으로 떠오르지만, 전력적 측면에서는 에버튼보다 토트넘이 한 수 앞선다.
호이비에르는 덴마크 국가대표팀에서 이미 33경기를 소화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팀이 치른 28경기 중 27경기를 뛰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은 다른 많은 선수들 중 호이비에르를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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