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가는 강진성과 부상을 털고 복귀한 모창민. 이동욱 감독의 활용법은?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놓여있다. 5월초 모창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강진성은 그 공백을 기대 이상으로 채워줬다. 수비 뿐만 아니라 중심 타선에서 펄펄 날았다. 10일까지 강진성의 시즌 성적은 타율 4할3푼7리(102타수 38안타) 7홈런 29타점으로 '미친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대타로 두각을 드러낸 강진성은 이제 4번타자로 경기에 나서는 상황이다.
그러는 동안 모창민도 부상을 털고 다시 1군에 복귀했다.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며 감각을 점검한 모창민은 10일 창원 두산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이제는 모창민이 1루를 두고 강진성과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현재 컨디션으로는 강진성이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 모창민의 복귀 첫날인 10일 경기에 이어 11일에도 이동욱 감독은 선발 1루수로 강진성을 택했다. 모창민은 10일 두산전에서 8회말 박민우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안타를 터뜨렸다. 9회초에는 1루 수비도 맡았다.
이동욱 감독은 "둘이 공존할 수 있는 상황들을 만들어가겠다. 가장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끔 방법을 찾아보겠다. 일단은 강진성이 먼저 나가지만, 강진성은 풀타임 경험이 없고 144경기를 혼자 다 뛸 수는 없다"면서 "모창민은 2군에서부터 타격감이 나쁘지 않더라. 지금 몸 상태도 괜찮고 통증은 없다고 한다"며 공존과 경쟁을 예고했다. NC 타선이 워낙 탄탄해 할 수 있는 고민이다. 하지만 점차 나성범의 수비 출장 경기가 늘어나고, 지명타자 자리에 여유가 생긴다면 돌아가며 체력 안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좋은 자원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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