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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라디오스타'를 방문한 이종혁은 미국 TV시리즈 '트레드스톤(Treadstone)'으로 아무도 모르게 할리우드에 진출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영화 '본' 시리즈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한효주가 주인공이다. 휴대전화로 오디션을 봤고 한 달 만에 출연 확정 소식을 들었다. 중후한 북한군 역을 맡게 됐는데 원래 3회 출연이었다가 6회로 분량이 늘어났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현지 반응에 대해 이종혁은 "대박은 아닌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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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계 대모' 전수경은 남다른 긍정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수경은 "대학 시절 저희 학교에서 마(馬)3 트리오가 유명했다. 권해효, 유오성, 그리고 나였다"고 셀프 폭로를 이어가 모두를 배꼽잡게 만들었다. "그 당시 얼굴이 길어서인지 모든 탤런트 공채시험에서 낙방했다. 그때 유오성이 '기다려라, 말의 시대가 온다'고 했다"며 "그러더니 정말 한 명씩 뜨더라. 진짜 말이 씨가 됐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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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디바' 홍지민은 공연 에피소드로 입담을 뽐냈다. 홍지민은 무대 위 연기 중에 벨크로(찍찍이) 의상이 떨어지는 대형사고로 졸지에 속옷 차림이 됐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내 그는 실수가 아닌 척 객석에 난입, 당황한 남자 관객을 향해 "왜? 좋아?"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위기를 기회로 바꿨고 분위기는 더욱 좋아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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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의 하이라이트는 '인간수업'의 악역으로 맹활약 중인 임기홍의 반전 매력으로 정점을 찍었다. 요즘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임기홍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니까 아무도 못 알아본다. 그래서 식당가면 마스크를 벗어 놓고 얼굴이 잘 보이게 앉는데 아무도 모르시더라"고 털어놨다.
임기홍은 '인간수업' 촬영 비하인드도 털어놔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최민수 선배와 액션 신이 있었다. 물 위에서 싸웠는데 정말 썩은 물이었다. 벌레가 한 3000마리 정도 있었고 입에 이끼가 막 들어갔다. 촬영 끝나고 파상풍 주사 맞으러 바로 병원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배역을 위해 12시간 넘게 전신 문신 분장을 받다가 쥐가 나기도 했다는 임기홍은 문신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생각은 해봤지만 그거 보고 누가 시비 걸까 봐 겁이 났다"고 밝히며 배역과는 완전히 다른 '상 겁쟁이'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