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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과제인 연패 탈출에 모든 것을 걸었다. 선발 투수로 예고한 장민재가 위기에 빠질 경우, 지체없이 불펜을 가동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선발 투수들이 초반에 우르르 점수를 주고 있다. 데이터 상으론 롯데 타자들이 왼손 투수 타율이 낮기 때문에 좌투수들을 불펜에서 많이 기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올라간 투수가 괜찮다는 판단이 들면 끌고갈 수 있는 만큼 끌고 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초반 위기를 못 넘기면 경기가 안되더라"며 "한 이닝 좋았는데 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좋은 선수들은 계속 갈 수도 있다. 정우람도 흔쾌히 동참하기로 했다"며 정우람의 조기 투입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후 마운드 운영 계획을 두고는 "12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 선발은 채드벨인데, 다음 투수는 정해지지 않았다. 일단 연패를 끊어야 한다. 내 코가 석 자"라고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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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의 총력전은 초반부터 적중하는 듯 했다. 1회초부터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범타로 첫 찬스를 놓쳤지만, 2회초에도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무득점. 롯데는 1회말 3안타로 손쉽게 2득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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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5회말 2사후 김범수가 안치홍에 좌선상 2루타를 내주자 이대호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냈다. 김범수는 이미 투구수가 60개에 가까워진 상황이었지만, 한화 벤치는 움직이지 않았다. 결국 김범수는 오윤석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지성준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밀어내기 실점을 했다. 그제서야 벤치가 움직였고, 박상원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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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