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효리가 출구 없는 무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는 핑클 시절 에피소드부터 작사가로서의 활약상까지 공개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제주댁 본캐 이효리는 싹쓰리 곡 작업을 위해 출근길에 올랐다. '수발놈' 광희는 이효리의 출근길에 동행하며 SNS에서 화제를 모은 이효리 영상을 언급했다. 핑클 활동 당시 인터뷰는 다른 멤버들이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도 서랍장 위에서 숙면을 취했다. 이에 이효리는 "나 미쳤지 않냐? 아이돌인데…. 그런데 왜 가만히 뒀을까. 매니저도 가만두고 멤버들도 안 깨우고 PD님도 안 깨웠다. 스케줄이 살인적이었다. 내가 미련을 안 갖고 했더라. 인터뷰에서 '다음 무대 올라가기 전에 어떤 준비를 하냐'고 물었는데 주현이는 목을 푼다고 했는데 나는 '거울봐요. 어차피 립싱크니까요'라고 했다. 술이 덜 깼나봐. 말은 그렇게 하고 제일 열심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광희에게 "네가 간헐적 천재 같다고 하더라"라고 예능감을 칭찬하고, 앤의 감성 발라드 '혼자하는 사랑'을 함께 부르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코드쿤스트의 작업실에 도착한 뒤 이효리는 광희에게 즉석 인트로 랩을 부탁했고, 광희는 광희예웨스트로 변신해 날것 그대로의 가사와 래핑을 선보였다.
또 이효리는 제다G로 깜짝 변신했다. 제다G는 제주댁 이효리와 이효리의 부캐인 린다G를 합쳐 만든 캐릭터명이다. 제다G는 '다시 여름 바닷가' 작사를 맡아 색다른 감수성을 뽐냈고, 이 곡은 유두래곤 유재석의 전폭적인인 지지 속에 싹쓰리의 데뷔곡 후보로 낙점됐다.
이처럼 이효리는 필터 없는 진솔한 토크로 명불허전 예능감을 뽐내면서도 아티스트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끝없는 매력의 세계로 팬들을 인도했다. 이효리의 활약에 '놀면 뭐하니?'는 매회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날 방송 또한 전국 9.7%, 수도권 10.1%(닐슨코리아, 2부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 4.9%, 2부 7.4%를 기록하며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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