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힘든 부분을 이겨내며 만들어가야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패장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의 말이다.
서울 이랜드는 22일 서울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홈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이랜드(2승3무2패)는 연승행진을 '2'에서 마감했다. 이랜드는 28일 부천과 대결한다.
경기 뒤 정 감독은 "먼저 안산 승리를 축하드린다. 김길식 안산 감독과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전임지도자로 함께 생활했다"고 입을 뗐다.
그는 "타이밍이라는 것이 있다. 선수들이 이 고비를 넘겨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 직전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잘 해줬다. 이번 경기를 통해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쉽지만 발전시킬 수 있도록 잘 보완하겠다"고 평했다.
이어 "(이른 시간 교체한) 아르시치는 장점이 있다. 공격 전환 시 우리가 포메이션 때 연결고리가 된다. 공격 전개상에 실수가 있었다. 아쉬워서 교체를 했다. 후반 들어가면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결과적으로 한 명이 다치는 바람에 교체 카드를 빨리 사용해 어려운 상황이었다.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수비에서 실수가 잦았다.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정 감독은 "여러 환경적 요소가 있지만 준비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 힘든 부분을 이겨내며 만들어가야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후반에도 결과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발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격 효율성도 떨어졌다. 정 감독은 "심리적인 것이 있다. 반 박자 빠른 슈팅을 해야 하는데 골을 넣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작용한 것 같다. 파이널 선상에서 만드는 것은 개인 능력을 끌어올려야 가능한 것이다.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슈팅을 만들어가고 있다. 노력은 결국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랜드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임대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정 감독은 "미드필더 보강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임대 영입을 생각하고 있다. 곧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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