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폴 조지는 NBA에서 가장 강력한 포워드 중 하나다. 유연한 몸놀림과 강력한 득점력, 그리고 내외곽을 오가는 다양한 공격 옵션. 게다가 수비력도 뛰어나다.
올 시즌 LA 클리퍼스에서 카와이 레너드와 강력한 원-투 펀치를 형성하고 있다.
그는 2010년 인디애나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로 이적했고, 지난해 LA 클리퍼스로 팀을 옮겼다.
인디애나 당시 그는 강력한 에이스였다. 하지만, 팀을 떠났다. 그가 밝힌 이유가 있었다. 상당히 흥미롭다.
CBS스포츠닷컴은 24일(한국시각) '폴 조지는 그의 주도로 스타 파워포워드 트레이드를 추진했지만, 팀은 받아들이지 않았다(Paul George claims Pacers could have gotten star power forward but chose not to, leading to his trade demand)'고 보도했다.
폴 조지가 인디애나를 떠난 구체적 이유다. 전 NBA리거 대리우스 마일스와 퀸튼 리차드슨이 진행하는 '플레이어스 트리뷴' 팟캐스트에서 이렇게 밝혔다.
폴 조지는 '인디애나가 이길 의지가 없었다. 그 선수(스타 파워포워드)는 인디애나에서 나와 함꼐 뛰고 싶어했고, 영입 추진을 팀에게 말했다. 하지만 팀은 우리는 스몰 마켓이고, 추진할 수 있는 자금이 없다고 했다. 승리할 의지가 없다는 것을 느꼈고, 결국 팀을 떠났다'고 했다.
스타 파워포워드의 실명은 밝히지 않았다. 폴 조지는 '그것은 밝히지 않겠다. 그 선수의 비지니스에 관련된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CBS스포츠닷컴은 이 부분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폴 조지가 팀을 떠날 당시 2017년 이적이 가능했던 파워포워드를 조사했다. 일단 앤서니 데이비스가 있었고, 폴 밀셉과 블레이크 그리핀도 포함된다. 또, 라마커스 알드리지, 카멜로 앤서니, 케빈 듀란트, 그리고 확률은 희박하지만 드레이먼드 그린, 야니스 아테토쿰보, 케빈 러브, 크리스탑스 포르징키스가 있었다.
CBS스포츠닷컴은 '정황상 가장 확률높은 선수는 블레이크 그리핀'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