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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와 부천은 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8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양팀 모두에 승리가 꼭 필요했다. 이랜드는 직전 라운드 경기에서 5연패 중이던 안산 그리너스에 힘없이 무너져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부천은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쌓으면 리그 1위에 올라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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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는 전반 32분경 상대 역습 상황에서 박성우가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도 김성현이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를 써 또 허무하게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힘없이 0-2로 끌려가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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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골, 교체가 진행되자 이랜드 축구가 갑자기 달라지기 시작했다. 마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보는 듯한 엄청난 속도의 패스 플레이와 거침 없는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부천은 당황한 듯 수비를 하기에만 급급했다. 수쿠타-파수가 있을 때는 전방에서 공 흐름이 원활치 않은 모습이었는데, 미드필더 김민균이 전방 공격수로 배치되고 측면에 있던 발빠른 레안드로가 2선에서 공격을 풀어주자 경기 내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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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만족하지 않은 이랜드는 3분 후 레안드로가 천금의 역전골까지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라운드를 앞두고 고재현, 장윤호를 임대 영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이랜드는 엄청난 대역전승으로 환호할 수 있게 됐다.
부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