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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허삼영 감독이 빠르게 예전 구위를 회복중인 오승환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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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26일 롯데전에 6-4로 앞선 10회 말 등판, 세 타자를 14구 만에 삼자범퇴 처리했다. 복귀 후 최고의 피칭이었다. 첫 타자 전준우의 3구째 헛스윙을 유도한 슬라이더는 142㎞까지 나왔다. 가까스로 파울이 된 4구째 패스트볼은 151㎞. 복귀 후 150㎞를 넘긴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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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후 가장 좋은 공을 던진 게 아니냐'는 질문에 "보신대로"라고 긍정한 허 감독은 "스피드는 편차가 있다. 스피드를 떠나 원하는 곳에 던졌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결국 선수가 던지고자 하는 곳에 완벽하게 던지는 게 투수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발 원태인도 어제 같은 스피드라도 던지고 싶은 보더라인에 정확하게 던졌기 때문에 롯데 강타선을 상대로 호투할 수 있었다. 결국 로케이션 문제가 넘어서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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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고 미국 야구를 거치면서 포크볼과 커브까지 장착하며 레퍼토리를 다양화 한 터. 복귀 직구 살짝 흔들렸던 변화구 제구력 마저 돌아오고 있다. 날이 뜨거워질 수록 오승환의 구위도 더 강력해 질 전망.
부산=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