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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어느날, '런닝맨' 멤버들은 초능력 학교 입학식에 참석했다. 유재석, 이광수, 김종국, 송지효, 하하는 초능력 학교의 선배로서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주는 미션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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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후면 '런닝맨' 10주년, 당일에는 10주년을 기념하는 생방송이 진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승자가 선정한 1인이 생방송에서 벌칙을 수행하게 되는 룰이었다. 게스트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과 벌칙도 마련되어있었다. 멘토-멘티 조합은 유재석과 강한나, 김종국과 전소민, 이광수와 지석진, 하하와 이상엽, 송지효와 양세찬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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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의 인기투표로 과대표로 선정되면 초능력 횟수 +1을 얻을 수 있는 기회. 선배 초능력자들은 후배 초능력자의 환심을 사기위해 매력 어필을 했다. 이광수와 유재석은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초능력이다"라며 호소했지만 후배들은 만만하지 않았다. 투표 결과, 유재석이 과대표로 선정됐다. 김종국은 "한 표도 안나왔다"며 씁쓸해했다.
그때 강한나는 옹기종기 모여있는 멤버들을 발견하고 "드랍 더 비트"를 외치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어리둥절해하면서도 강한나를 구경했고, 1분간 시야가 좁아지는 물안경을 썼다. 강한나는 곧장 지석진의 이름표를 떼어냈고, 그는 "이제 시작인데 이게 뭐냐"고 억울해했다.
그때 갑자기 등장한 무언가, 바로 왕 분장을 한 지석진이었다. 지석진의 모습에 놀라는 것도 잠시 유재석은 양세찬의 초능력에 맞아 몸이 마비되기 전 자신의 초능력을 실행해 송지효, 양세찬, 이광수를 일시정지시켰다. 송지효는 양세찬의 초능력에서 벗어난 유재석에게 이름표를 뜯길 위험에 처했지만 가까스로 보디가드를 소환해 위기에서 탈출했다. 지석진은 제대로 부활의 기쁨을 느끼기도 전에 독침을 맞고 또 다시 아웃당했다.
지석진은 아무 능력도 없지만 허세를 부리며 필사적으로 몸을 보호했다. 하지만 '런닝맨' 최약체 답게 멤버들에게 힘없이 이름표를 떼이며 분장도구와 함께 힘없이 아웃존으로 향했다. 다음 환생은 고려시대 거지, 이광수는 지석진의 몰골에 "꼬라지가 이게 뭐냐"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유재석은 "싹 다 갈아엎어주세요"를 외치며 멤버들의 이름표를 뽑았고, 자신의 이름을 선택하면서 아웃될 위기에 처해 웃음을 안겼다. 이광수는 투명망토를 착용하고 자신의 몸을 숨겼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 강한나, 전소민이 연달아 아웃 당했다.
멤버들이 서로를 아웃시키는 사이 보이지 않던 김종국은 은밀히 보석을 모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날 '런닝맨'에 소집된 김종국은 그동안 지석진과 함께 유일하게 우승을 해보지 못한 멤버였다. 거추장스러운 초능력만 만났던 김종국에게 주어진 새로운 기회. 그는 초능력을 박탈당한 무능력자가 됐고, 초능력자들 사이에 숨은 '인간병기'가 되어 순전히 힘으로만 초능력자들을 아웃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초능력자 5명이 아웃이 되면 자신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김종국은 5번째 보석을 얻으며 본격 활동을 개시했다.
강화의 방으로 지석진을 소환한 김종국은 그와 반갑게 인사했다. 강화의 방에서는 초능력자들끼리 싸울 수 없다는 룰에 적용되지 않는 인간 김종국은 곧바로 지석진을 아웃시킬 수 있었던 것. 김종국은 헛다리를 짚는 하하의 궤변에 슬쩍 미소를 지으며 "양세찬을 아웃시키자"고 말했다. 그 사이 이광수는 '초능력학교 입학증서'에 김종국의 것에만 도장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멤버들에게 알리러 달려나갔다.
초능력 전의 결과, 이광수와 하하가 김종국의 이름표를 듣어내면서 초능력자들이 승리하게 됐다. 김종국은 다음에 선택될 멤버와 함께 10주년 생방에서 분장 벌칙을 하게 됐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