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조금만 버티면 LG 트윈스에 지원군이 온다.
류중일 LG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부상자들의 소식을 전했다. 이르면 7월 중순 외야수 이형종과 고우석을 1군에서 볼 수 있다.
LG는 올 시즌 유독 부상자들이 많다. 시즌을 앞두고 이형종이 왼쪽 손등에 공을 맞았다. 검진 결과 왼쪽 손등 다섯 번째 중수골 골절 소견을 받았다. 회복 기간만 4~5주 정도가 걸렸다. 중심 타선도 가능한 이형종이기에 이탈이 뼈아팠다. 거의 회복된 상태다. 류 감독은 "뼈가 많이 붙었다고 한다. 치는데 통증만 없다면, 야수이기 때문에 복귀가 빠르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번 주 2군 경기가 없어서 주변 팀들과 연습경기를 하려고 한다. 타석보다는 수비쪽으로 먼저 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5월 무릎 수술을 받았던 마무리 고우석도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 감독은 "오늘 공을 25개 정도 던졌다. 주말에 라이브 피칭을 정상적으로 들어간다면, 다음주 경기에 나갈 수 있다. 던지는 걸 보고 판단하려고 한다. 지금은 중순쯤으로 보고 있다. 라이브 피칭을 하고나서 연습경기 1~2번 던져야 한다"고 했다. 지쳐가는 불펜진에 희소식이다.
종아리를 다친 김민성과 햄스트링을 다친 박용택은 아직 재활군에 머물고 있다. 류 감독은 "아직 재활군에 있다. 김민성은 다리 쪽이기 때문에 안 아픈 한도 내에서 기술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선 외야수 채은성이 엔트리에 등록됐다. 채은성은 지난 21일 경기에서 우측 발목을 다쳤다. 발목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8일 만에 복귀했다. 곧바로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류 감독은 "오늘 뛰는 상황을 보고 수비는 언제 나갈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 일단 괜찮다고 해서 지명타자로 나간다. 그래도 채은성이 들어오면 타선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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