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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전까지 장시환은 37⅔이닝 동안 총 764개의 공을 던졌다. 이닝당 투구수가 20.1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선수였다. 올시즌 8번 선발 등판 중 4차례나 100개 이상을 던졌다. 시즌 최다 투구수는 5월 13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의 6이닝 117개. 3이닝만에 77, 79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날도 있다. 6월 24일 삼성 라이온즈 전 때는 5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116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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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의 거듭된 조언이 효과를 봤다. 장시환은 1회말 나지완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 3차례 삼자범퇴를 기록하는 등 큰 위기 없이 호투했다. 특히 7회에는 김호령 나주환 한승택을 잇따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무력 시위까지 선보였다. 최고 148㎞ 직구를 거침없이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었고, 묵직한 체인지업과 날카로운 투심, 슬라이더도 돋보였다. 한화 수비진도 3회말 최인호의 파울 플라이 점프 캐치, 송광민의 펜스 앞 파울 플라이 등 호수비로 장시환을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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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8회부터 황영국 김진영 박상원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가동했지만, 9회말 결국 장시환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오선우와 김선빈이 잇따라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4번타자' 나지완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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