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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윌리엄스 감독이 휴식을 주고자 했던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나지완이다. 지난해까지 주로 지명타자로 활약했던 나지완은 올시즌 풀타임 외야수로 뛰고 있다. 올해 35세의 나이. 체력 부담이 적지 않았다. 5월까지 OPS(출루율+장타율) 0.958을 찍던 성적이 6월 들어 월간 타율 2할2푼1리(68타수 15안타) OPS 0.645까지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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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틀간 휴식을 충전한 나지완의 방망이는 다시 불을 뿜었다. 나지완은 1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1회 선취점을 뽑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KIA의 20이닝 연속 무득점 굴욕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어 9회말 승부를 뒤집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나지완은 "솔직히 오늘 졌으면 좀 오래 갔을 거 같다. (키움전 2연속 영봉패 때문에)경기 전 팀 분위기가 많이 다운됐던 게 사실"이라며 "오늘의 승리가 팀을 좀더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베테랑다운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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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이날 승리로 25승(21패)를 기록, 리그 순위에서도 어느덧 4위까지 추락한 LG 트윈스(28승21패)에 한경기 반 차이로 따라붙었다. LG는 최근 10경기 3승7패, KIA는 6승4패다. 주말 NC 다이노스 전 결과에 따라 역전도 노려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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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