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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과 6월 내륙 경매에 상장된 경주마는 총 112두다. 이 중 43두가 낙찰됐다. 38.4%의 낙찰률이다. 전년 동기 116두가 상장되고 34두가 낙찰돼 29.3%의 낙찰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9.1%p 증가했다. 평균가 역시 2703만원에서 3156만원으로 453만원 올랐다. 낙찰총액 역시 13억5700만원으로 지난해 9억1900만원에서 4억3800만원이나 증가했다. 최고가 역시 7800만원으로, 지난해 8000만원에 비해 다소 하락했으나 경마중단 여파에 따른 시장위축을 고려하면 준수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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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경매 상승세 이면에는 위축된 말산업 부흥을 위한 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었다. 우선 생산농가가 자발적으로 '브리즈업 쇼'를 참여했다. '브리즈업 쇼'란 경매 전 상장마가 200m를 질주하고, 그 결과를 구매 희망자에게 공지하는 방식이다. 경주마로서의 능력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구매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에 구매자들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6월 경매에서는 구매자의 신중한 판단을 돕기 위해 브리즈업 영상 및 전체 경매 상장마의 보행 영상을 사전에 온라인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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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경매'가 최초 시행된 4월에는 29명이 구매신청했다. '온택트 경매'와 오프라인 경매가 병행된 6월 경매에는 27명이 구매신청해 총 56명의 구매신청이 있었다. 지난해 동기 참가신청자와 동일한 수치다. 말 거래시장 위축에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하락폭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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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서 7일 2세마 경매가 시행된다. 현재 총 147두의 말이 상장됐다. 제주는 '말'의 고장답게 주요 씨수마들의 소재지다. 이번 경매에서도 '한센', '컬러즈플라잉', '메니피' 등 자마 수득상금 1위를 다투는 쟁쟁한 씨수말들의 자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장기간 경마 휴장이 지속되며 재개를 가늠할 수 없던 5월 제주 2세마 경매는 총 136두 상장, 28두 낙찰돼 20.5%의 낙찰률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