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리그1 10라운드 성남 FC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포항 송민규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성남=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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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포항 송민규는 2골 1도움. 정말 폭풍같은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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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성남에서 열린 포항과 성남의 경기. 4대0으로 포항의 완승.
송민규는 1999년 생. 올해 21세의 포항 영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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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공격 포인트 3개를 추가한 송민규는 영 플레이어상의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이날 U-23대표팀 김학범 감독이 경기장을 직접 찾았다.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김학범 감독님이 오신 줄은 몰랐다. 대표팀에 가기 위해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보다는 팀 승리가 우선이다. 대표팀에 뽑히면 좋겠지만, 일단 팀 승리가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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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김기동 감독은 "최근 송민규를 타이트하게 막지 않기 때문에 더욱 여유있게 플레이하는 것 같다"고 했다.
송민규는 "사실 등지고 플레이를 하면서 순간적으로 방향 전환을 하는 게 장점이긴 한데, 떨어져서 막는다고 해도 드리블은 자신있다. 더 자신감있게 할 수 있다"고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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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는 "최근 김기동 감독님이 '요즘 축구가 재미있지'라고 말씀하시는데, 경기를 치를수록 많이 성장해 나가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김 감독님이 하라는대로 해서 더 잘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송민규는 2번째 골이 백미였다. 수비수 다리 사이로 꺾어차면서, 한 박자 빠른 슈팅 타이밍을 가져갔다.
송민규는 "골키퍼가 어떤 슛이 어려운 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골키퍼 코치님에게 물어봤다. 안쪽으로 들어왔을 때 감아차는 것은 다 예측한다. 꺾어서 때리면 전혀 예측을 못할 것이라고 얘기해 주셔서 그 연습을 정말 많이 하고 있다. 오늘도 그 훈련의 연장선상이었다"고 했다. 성남=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