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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박세웅으로선 아쉬움이 많은 등판이었다. 1회말 동료들이 2점을 먼저 내주면서 앞서나갔지만 SK 타선에 눌리며 역전당했다. 특히 동점과 역전이 모두 홈런으로 이뤄져 박세웅에겐 더욱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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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도 홈런을 피해가지 못했다. 2-0으로 앞선 2회초 1사 1루서 6번 최준우와 승부를 한 박세웅은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145㎞의 빠른 직구를 던졌는데 가운데로 몰렸고 최준우가 친 공이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동점 투런 홈런이 됐다. 최준우가 쳤을 때 멀리 날아가긴 했지만 홈런이 될 것처럼 보이지 않았고, 롯데 우익수 손아섭은 1루주자의 추가 진루를 막기 위해 마치 잡을 수 있는 공인 것처럼 연기를 하다가 펜스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타구는 계속 뻗어나가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타구가 넘어가는 순간 박세웅이 깜짝 놀라는 모습이 중계 방송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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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은 이후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6회까지 좋은 피칭을 이어갔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 박종훈에게 묶여 2-3으로 리드를 당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SK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면서 시즌 5패째(2승)를 맛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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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