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상승세의 맨유, 애스턴빌라전 로테이션 불가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0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빌라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분위기는 무척 좋다. 맨유는 EPL과 유로파리그 등 공식전 1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EPL 순위는 5위(승점 55)까지 뛰어 올랐다. 3위 첼시(승점 60), 4위 레스터시티(승점 59)와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변수는 빡빡한 일정. 맨유는 지난달 20일 토트넘과의 EPL 재개 경기를 시작으로 20일 동안 6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부분 로테이션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9일 '솔샤르 감독은 애스턴빌라전에서 4-2-3-1 전술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가지 변화가 예상된다. 빅터 린델로프 등 일부 선수의 부상으로 변화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 역시 "게임이 많다. 다들 역할이 있다는 것을 알 것"이라며 로테이션을 예고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선발 공격수로 앤서니 마샬을 내다봤다. 중원은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가 설 것으로 예상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폴 포그바와 네마냐 마티치. 포백에는 브랜든 윌리엄스, 해리 맥과이어, 에릭 베일리, 아론 완 비사카로 예측했다. 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