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그룹 AOA에서 탈퇴한 민아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악플에 대한 내용도 전해졌다.
10일 방송된 KBS2 생방송 '연중 라이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AOA 민아의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연중 라이브'는 권민아가 AOA 탈퇴 이유로 팀 리더 지민을 폭로한 내용을 전하며 "아버지의 임종도 지키지 못했던 민아는 그동안 고통을 호소하며 자해 흔적 공개 사진까지 공개했다"고 전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3일 SNS에 악성 댓글 피해를 호소하며 AOA 멤버의 괴롭힘으로 AOA를 탈퇴,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글을 8차례 게재했다. 이후 이 멤버가 지민으로 추정되자 지민은 "소설"이라고 개인 SNS에 일축했다. 이에 분노한 권민아는 지민과의 일화를 공개, "천벌 받는다. 증인과 증거가 있다. 소설이라기엔 너무 무서운 소설"이라며 손목에 자해 흉터까지 공개했다. 권민아는 "흉터 치료 3~4번 했더니 연해졌어. 근데 언니 기억이 안 사라져 매일 매일 미치겠어. 지민 언니. 내 유서에는 항상 언니 이름이 있었다. 나중에 읽으면 죄책감이라도 느끼려나 싶어서 스트레스로 발작으로 쓰러지고 자꾸 쓰러지고 자살 시도해서 쓰러졌다"며 지민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후 지민과 다른 멤버들이 권민아를 찾아 사과했으나 사과 과정에서 또 한번 진정성 문제로 논란이 일었다.
AOA 팬들 역시 지민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며 성명서를 냈다. 권민아는 현재 안정을 찾고 있다고. 권민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으로 걱정안할 수 있도록 제가 차근 차근 치료도 잘 받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꼭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MC 이현주는 "지금도 각종 악플이 난무한다. 포털 3사가 연예 댓글을 폐지했지만 악플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성 뒤에 숨어 작성하는 댓글들. 이름과 얼굴을 내놓지 않고 마구 내뱉는 악플에 연예인들은 고통받으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는 경우도 있었다.
'연예 기사에 댓글이 사라진 것이 능사인가'라는 질문에 곽정은은 "단호해져야 한다. 폐지가 맞다"고 말했다. 이어 "악플은 인격살인이다. 연예 기사의 댓글은 가치가 없다. 악플은 발바닥에 박힌 작은 유리조각 같다.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이 심하다"며 "메일과 SNS 악성 메시지는 차단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하지만 연예 기사 댓글은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된다. 부모님이나 가족이 보면 상처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덕현은 이에 반박했지만 곽정은은 "과거 방송 출연 초창기에 어디까지가 해도 되는 발언인지 몰라서 수위를 넘은 적이 있다. 그때 욕을 많이 먹었는데 반대편에 서서 편집하는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고 해주신 것이 감동이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악플러들은 "좋은 거 다 누리고 살려면 그런 것들은 감수해야한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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