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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산은 롯데에 9회 추격전 끝에 4대5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정수빈의 2안타는 반가웠다. 첫 타석부터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2루수 수비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한 정수빈은 두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6회 세번째 타석에서 2사 1,2루 찬스를 맞이한 정수빈이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기록하면서 만루를 만들어냈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추격 분위기를 앞장서서 만들었다. 2-5로 지고있던 두산은 9회초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상대했다. 선두타자 김재호가 3루수 방면 땅볼로 물러난 이후 9번타자 정수빈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불씨가 살아났다. 두산은 이후 터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투런 홈런으로 롯데를 1점 차 턱 끝까지 쫓았다.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지만 정수빈의 안타 이후 터진 홈런 덕분에 4대5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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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완벽한 대체 자원이 있는 것도 아니다. 외야 백업 선수들이 공수에서 100% 커버가 힘든 와중에, 결국은 정수빈이 쳐줘야 한다. 두산은 정수빈과 박세혁이 8~9번 타순에서 출루를 만들어 허경민, 박건우, 페르난데스가 포진한 '테이블 세터'로 공격을 이어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정수빈의 타격이 해법을 찾은 것일까. 좋은 기운을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을까. 두산 타순 응집력에 정수빈이 중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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