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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의 경우 돌고돌아 시즌초와 비슷한 모양새다. 채드벨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서폴드 김민우 장시환 장민재 김이환의 5선발로 올시즌이 시작됐다. 채드벨의 합류와 김이환의 불펜행, 1군 선수단의 대규모 2군행, 김범수 선발 발탁, 채드벨의 두번째 부상 이탈을 거쳐 현재는 서폴드 김범수 김민우 장시환 김진욱으로 선발진이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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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은 적극적인 리빌딩이 진행됐다. 시즌 초에는 안영명 신정락 임준섭 이태양 박상원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중심을 이뤘다. 5월 중순 이후 김진영이 좋은 구위와 패기 넘치는 피칭을 바탕으로 호평받았고, 6월에는 황영국이 새롭게 떠올랐다. 반면 선발에서 빠진 장민재는 불펜 적응에 실패해 2군으로 내려갔고, 이태양은 SK로 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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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 경우 경력이나 노련미보다 현 시점에서의 구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게 최 대행의 지론이다. 선발로서 긴 이닝을 끌고 가려면 다양한 구종과 제구, 뛰어난 완급조절 능력 등이 필요하다. 반면 승부처에는 보다 변수가 적고 삼진율이 높은 투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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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은 "김종수와 강재민을 좀더 치열한 상황에 활용해볼 생각이다. 김종수는 요즘 구위가 가장 좋다. 공략하기 힘든 투수다. 강재민은 제구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상원과 황영국은 상황에 따라서 기용하려고 한다. 기본적으로 타이트한 상황에 나가지만, 1~2점차에서 추격조로 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외 문동욱은 롱맨, 윤대경과 송윤준은 추격조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팬들을 위해서라도 탈꼴찌, 그리고 3할 승률을 향한 채찍질이 필요하다. 올시즌 3할 승률은 사상 초유의 시즌 100패와도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2할 승률의 기준은 43승101패(승률 2할9푼9리)이기 때문. 또한 KBO리그 마지막 2할 승률은 2002년 롯데 자이언츠의 35승97패(승률 2할6푼5리)였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