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현장]윌리엄스 감독 '와인 교류' 하루 연기, 허삼영 감독 웃음 "택배 늦게 도착"
by 김진회 기자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렸다. 사진은 삼성 허삼영 감독.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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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7.10/
[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의 '와인 교류'가 하루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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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
기존 스케줄대로라면 이날 윌리엄스 감독은 허삼영 삼성 감독에게 와인을 선물했어야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달 30일 광주 한화전을 앞두고 9개의 와인을 제작했다. 9개 팀 감독의 이름이 새겨진 와인 케이스에 와인을 담아 선물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이 윌리엄스 감독에게 와인을 받은 첫 상대 팀 사령탑이 됐고, 지난주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두 번째 선물의 주인공이 됐다. 세 번째 와인을 받은 건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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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윌리엄스 감독의 와인 전달이 하루 늦춰졌다. 이유는 허 감독 때문이었다. 허 감독의 답례품인 택배가 늦게 도착한 것. 윌리엄스 감독이 와인을 선물한다는 걸 알게 된 상대 팀 사령탑들도 답례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감독이 지난 7일 윌리엄스 감독으로부터 와인을 받자 답례품으로 수원 특산물 왕갈비 세트를 선물했다.
당시 이 감독은 "윌리엄스 감독이 각 구단 감독들에게 와인을 주신다는 기사를 보았다. 올시즌 첫 광주 원정 방문으로, 감사의 의미로 답례품을 해야하지 않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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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허 감독이 준비한 답례품이 늦게 도착했다. 허 감독은 14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택배가 늦게 도착했다. 택배는 이날 아침에 왔는데 내가 일찍 나오는 바람에 택배를 수령하지 못했다"며 웃었다.
"답례품 내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허 감독은 "그건 내일(15일) 알려드리는 것이 나을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웃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