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의 '와인 교류'가 하루 늦춰졌다.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
기존 스케줄대로라면 이날 윌리엄스 감독은 허삼영 삼성 감독에게 와인을 선물했어야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달 30일 광주 한화전을 앞두고 9개의 와인을 제작했다. 9개 팀 감독의 이름이 새겨진 와인 케이스에 와인을 담아 선물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이 윌리엄스 감독에게 와인을 받은 첫 상대 팀 사령탑이 됐고, 지난주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두 번째 선물의 주인공이 됐다. 세 번째 와인을 받은 건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었다.
헌데 윌리엄스 감독의 와인 전달이 하루 늦춰졌다. 이유는 허 감독 때문이었다. 허 감독의 답례품인 택배가 늦게 도착한 것. 윌리엄스 감독이 와인을 선물한다는 걸 알게 된 상대 팀 사령탑들도 답례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감독이 지난 7일 윌리엄스 감독으로부터 와인을 받자 답례품으로 수원 특산물 왕갈비 세트를 선물했다.
당시 이 감독은 "윌리엄스 감독이 각 구단 감독들에게 와인을 주신다는 기사를 보았다. 올시즌 첫 광주 원정 방문으로, 감사의 의미로 답례품을 해야하지 않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헌데 허 감독이 준비한 답례품이 늦게 도착했다. 허 감독은 14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택배가 늦게 도착했다. 택배는 이날 아침에 왔는데 내가 일찍 나오는 바람에 택배를 수령하지 못했다"며 웃었다.
"답례품 내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허 감독은 "그건 내일(15일) 알려드리는 것이 나을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웃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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