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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득점왕 출신 '승부사' 김 감독은 토너먼트에 유독 강했다. 2000년 J리그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첫해 선수로서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성남 일화 수석코치 시절인 2011년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감독이 된 이후에도 '마법'은 이어졌다. 2015년엔 강등권으로 평가받던 인천을 이끌고 결승에 오르며 기적같은 준우승을 이끌었고, 2017년 울산에 부임한 첫 해 FA컵 우승을 했으며, 이듬해 준우승을 일궜다. 지난해 대전코레일과의 32강 첫 원정 경기에서 0대2로 충격패하며 탈락한 것이 유일한 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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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K3리그 2위 경주한수원전을 앞두고 마음을 다잡았다. 13일 리그 대구 원정에서 3대1로 승리하며 전북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탈환했다. FA컵 나흘 후인 19일엔 강원FC와 리그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선 FA컵 승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올 시즌 울산은 K리그 우승은 물론 FA컵까지 '더블'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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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은 "경주한수원은 K3리그에서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전력도 좋다. K리그1 출신 선수들의 경우 실력은 물론, 울산을 상대로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준비를 잘해야 한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쉽게 볼 팀은 없다. 그런 마음은 절대 안된다. 대구전 승리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선수들의 피로도를 체크한 후 최상의 전력, 100% 전력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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