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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지혜는 유빛나를 데리고 화가 유인호(남문철 분)의 생일을 앞두고 그의 집으로 향했다. 그때 유빛나는 "아빠한테 돈 이야기 하지 마라. 안 참는다"면서 "아버지한테 더 이상 양육비 보낼 필요 없다고 말할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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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설영(김정영 분)이 모녀를 맞았다. 그때 가정부 박여사(남미정 분)는 "작가님 생신이었다. 그날은 가족 모두가 모이는 날이었다. 작가님이 시한부 판정을 받고 마음이 약해지신건지, 가족 모두를 초대한 건 처음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그런 일이 생겼다"며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지혜는 "내가 지 남편하고 바람 핀건 잘 못했는데, 작가님과 저는 사랑이었다. 불타는"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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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사는 "빛나 엄마야 원래 속물에 탐욕스러운 여자지만 딸은 정 반대였다. 빛나는 자기 양말 빨래 한번 부탁한 적 없다. 똑 부러지고 자기 일은 알아서 하는 성격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빛나와 독고선(김시은 분)은 사촌인데 사이가 안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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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유해준(최규진 분)이 도착했고, 문정욱(이윤희 분)은 "인호가 가장 아끼는 친동생의 아들이다. 어쩌면 빛나보다 더 끔찍히 생각한다고 할까"라고 했다.
유빛나는 김지혜에게 "내가 죽을뻔 했어. 그래도 여기 있고 싶어?"라고 했지만, 김지혜는 "몇백 억이 생길 수도 있는게 간다는 게 말이 되냐"고 했다.
그러자 유빛나는 "내가 왜 죽은 뻔 했는 지 모르냐. 유산 때문이다. 돈 때문에 다 미쳐버린 것 같다. 가족끼리 물고 뜯고, 이게 정상이냐"고 했지만, 김지혜는 무릎까지 꿇고 유빛나를 붙잡았다.
지설영(김정영 분)은 김지혜에게 "양해를 구할 일이 있다. 내일 그이 생일이다. 인터뷰하러 기자들이 올거다. 인터뷰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김지혜는 "나는 꼭 참석할거다"고 했다. 이에 지설영은 "우리 둘이 한 자리 우습지 않겠냐"고 했지만, 김지혜는 "그쪽이 빠져라. 난 내일 인터뷰 자리 꼭 참석할거다"고 했다.
유인호의 생일 날 아침, 김지혜는 자신에게 온 의문의 편지를 발견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가족들은 유인호에게 생일 선물을 건넸다. 독고철이 유인호에게 건넨 상자 속에는 장난감이 들어있었고, 결국 생일 파티는 난장판이 됐다.
유인호는 지설영에게 "위로라도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고, 지설영은 "기분 나아질 이야기 해줄까요? 당신 생일파티가평생 기억에 남을거다. 어떤 의미에서든지"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다음날, 유빛나가 박여사를 대신해 유인호를 깨우기 위해 방에 들어섰다. 그러나 유인호는 사망한 상태였다.
한편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