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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 LED 군무 신 촬영 현장에는 리포터 박슬기가 찾아왔다. 올해 종영한 '섹션 TV 연예통신'이 싹쓰리의 인터뷰를 위해 잠시 부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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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싹쓰리는 각자 담당에 대한 질문에 즉석에서 포지션을 결정했다. 비룡은 "난 꼴 보기 싫은 파트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고, 린다G는 "난 싸가지 담당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두래곤은 "난 다재다능 원톱 담당"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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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쓰리는 이날 인터뷰 내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두래곤은 "첫 인터뷰지만 잦은 다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고, 린다G는 "팀 내 불화로 한 번 더 (인터뷰하러)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린다G는 솔로와 그룹 활동 중에 그룹 활동이 더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린다G는 "활동하는 게 너무 재밌다"며 "혼자 할 때는 라이브도 혼자, 춤도 혼자, 욕도 혼자 먹어야 한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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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유두래곤은 "본의 아니게 YG, JYP, SM 국내 내로라하는 많은 기획사에서 수많은 선생님들로부터 사사를 받았다. 10여 년 간의 빅픽처가 아니었나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댄스 솔로 가수 데뷔 이야기에는 손사래를 쳤다.
끝으로 싹쓰리는 음악방송 1위 공약을 묻자 만장일치로 '한 대씩 때리기'라는 신선한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린다G는 1위 공약으로 화제가 된 엄정화, 제시, 화사로 구성된 '환불원정대' 결성을 제안받자 "그건 1위 상관없이 언니들만 언제든 OK 한다면"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개인곡 작업을 마친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야외 촬영을 위해 양양에서 다시 모였다. 뮤직비디오 촬영에 앞서 비룡은 포털사이트에 공식 그룹으로 싹쓰리가 등록된 사실을 알렸다. 린다G도 "난 원래 소속이 핑클만 나왔는데 싹쓰리도 들어갔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개인 녹음을 진행한 '그 여름을 틀어줘'를 함께 들으면서 반성과 서로 물어뜯기를 반복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야외 촬영에서 90년대의 컬러풀하고 스포티한 스트릿 패션으로 그 시절 감성을 완벽하게 살리고, 바닷가 앞에서는 시원한 비치룩으로 청량미를 발산했다.
마지막 촬영을 모니터링하던 멤버들은 말없이 화면만 바라보더니 이내 "슬프다. 눈물 난다. 젊은 날의 추억이다"라고 말했다. 묘한 감정을 추스르고 다시 촬영을 시작하던 린다G는 멤버들이 곁에서 안 보이자 찾았고, 유드래곤은 "늘 근처에 있다. 걱정하지 마라"라며 "우리 없으면 약간 서운할 거다"라며 데뷔와 함께 다가올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싹쓰리 멤버들의 케미가 돋보이는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 완전판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