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포츠 스타들의 위대함은 명확한 기록과 통계에 의해 더욱 뚜렷하게 빛을 발하게 된다. 세계 축구계의 슈퍼스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새삼 그의 경이로운 능력이 기록으로 입증됐다. 프리메라리가의 역대 한 시즌 드리블 성공 기록 톱5는 모두 메시의 것이다. 누구도 근접할 수 없는 '드리블의 제왕'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각) 메시가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드리블 성공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록을 집계한 결과 메시는 총 182회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했다. 이 자체로도 이미 압도적이다. 다른 경쟁자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메시에 이어 드리블 성공 2위를 차지한 선수는 레알 베티스의 젊고 재능 충만한 미드필더 나빌 페키르(27)다. 그런 페키르도 겨우 98회 성공에 그쳤다. 메시의 절반 수준으로 100회를 넘기지 못했다. 그 아래로는 거론할 것도 없다. 메시의 드리블 능력을 따라올 선수가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점은 메시가 이번 시즌에만 이렇게 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늘 이런 식으로 압도적인 드리블 능력을 펼쳐 왔다. 그 결과 프리메라리가 역대 드리블 성공 1~5위에 모두 메시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한 마디로 '메시의 경쟁상대는 메시 뿐'이라는 말이 성립된다.
이번 시즌에 달성한 182회는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역대 1위는 2010~2011시즌의 메시가 달성한 186회 성공이다. 2위 기록은 2017~2018시즌에 달성한 185회다. 4위는 2011~2012시즌의 메시가 작성한 177회, 5위는 2014~2015시즌의 174회였다. 범접할 수 없는 압도적인 실력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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