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막을 수 없었다…본능적인 즐거움을 안겼다."
스포츠전문방송 '스카이스포츠' 소속 기자 2명이 위와 같은 설명과 함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번리전 71m 질주골을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로 선정했다.
애덤 베이트 기자는 "알리레자 자한바크시(브라이턴)의 오버헤드킥, 하비 반스(레스터)와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의 골도 굉장했다. 하지만 때때로 상대팀 절반을 쓰러뜨리며 달리는 모습을 보는 건 본능적인 즐거움을 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피터 스미스 기자는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내 아들이 손흥민을 손-나우두 나자리오라고 불렀다"고 말한 기자회견을 언급했다. 그는 "자기진영 박스 부근에서 출발해 최고 속도로 번리 수비수들을 통과했다. 그리고는 - 폐에 불이 붙었던 게 틀림없다 - 여유있게 닉 포프 골키퍼를 뚫었다. 그를 막을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나머지 3명의 기자 중 2명(케이트 부르라가, 닉 라이트)은 케빈 더 브라위너의 뉴캐슬전 대포알 슛을 올해의 골로 뽑았다. 나머지 한 명인 제라드 브랜드는 조던 아예우(크리스털 팰리스)가 단 4번의 터치로 웨스트햄 수비수 3명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넣은 골을 골랐다.
이들은 28일 올해의 선수, 올해의 감독, 올해의 신인, 올해의 경기도 뽑았다.
올해의 선수로는 사디오 마네(리버풀)와 더 브라위너가 2표, 조던 헨더슨(리버풀)이 1표 얻었다. 올해의 감독은 리버풀의 30년만의 리그 우승을 이끈 위르겐 클롭이 4표, 돌풍팀 셰필드 유나이티드 크리스 와일더 감독이 1표를 얻었다. 올해의 신인 부문에선 메이슨 그린우드(맨유)가 가장 많은 4표를 득표했고, 올해의 영입생으론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가 마찬가지로 4표를 얻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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