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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데스파이네는 시즌 절반에 다왔는데 아직도 4일 휴식후 5일째 등판을 고집하고 있다.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했는데 지난 25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5일째만에 마운드에 오른 것이다. 원래 스케줄이라면 윌리엄 쿠에바스가 등판해야 했지만 쿠에바스가 기꺼이 데스파이네에게 등판 기회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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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 실점의 위기가 있었지만 1점으로 잘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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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엔 2사 후 내야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8번 박찬호를 유격수앞 땅볼로 잡아냈고, 3회말엔 1사 2루서 후속 타자를 아웃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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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에도 1사 후 김민식에게 2루타를 맞으며 불안했지만 무실점으로 넘긴 데스파이네는 7회말은 첫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내 루틴을 지킬 수 있도록 이해해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께 감사하다"는 데스파이네는 "감독님께서 한국 야구 투수 레전드시라 타자를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4일 휴식 후 5일째 던지는 루틴을 지속할 수 있는 체력에 딱히 비결이라고 할 것은 없다고 했다. 데스파이네는 "마운드 위에서 120개까지 던질 수 있는 체력을 유지할 수 있게 컨디션 관리를 한다. 트레이너들이 애쓰는데 고맙다"라면서 "특별히 체력 관리를 위해 음식을 먹거나 가리는 것은 없다"라고 했다.
갑자기 생각난게 있었다. 데스파이네는 "이곳 광주 식당에 나오는 사골 육개장이 내가 한국에서 맛본 음식 중 가장 맛있어서 더 힘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