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전준우의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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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2-2 동점 상황에서 우익수 오른쪽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했다. 하지만 이어진 타석에서 나온 이대호의 유격수 땅볼 때 스타트를 시도했다가 런다운 상황에 걸렸다. 2~3루 사이를 오가던 전준우는 3루 방향으로 방향을 튼 상황에서 거리를 좁혀 오던 KIA 유격수 박찬호가 손을 뻗어 태그를 시도하자 내야 잔디 위로 4~5걸음을 걸은 뒤 다시 주로로 돌아와 슬라이딩을 했다. 3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으나, KIA 수비진과 맷 윌리엄스 감독이 3피트룰 위반을 주장하면서 한동안 경기가 중단된 바 있다. 판정은 정정되지 않았고, 롯데는 이날 KIA를 7대3으로 꺾었다.
허 감독은 2일 KIA전을 앞두고 전준우의 플레이에 대해 묻자 "주루미스라고 생각했다. 1차적으론 실수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에 전준우가 살기 위한 마음가짐이 좋았다고 생각했다. 1차적으론 실수를 했지만, 2차 플레이에서 만회를 해줬다"고 평가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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