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마드리드를 떠나, 안 그러면 후회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유유자적한 생활을 하고 있는 가레스 베일에 대해 '나중에 후회하기 전에 토트넘으로 돌아가라'는 직언이 나왔다. 자신의 커리어를 그냥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해외 스포츠매체인 토크스포츠는 4일(한국시각) "베일의 전 토트넘 동료인 대니 머피가 '레알을 떠나, 토트넘에서 남은 커리어를 즐기라'는 조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전 토트넘 미드필더이자 베일과 함께 뛰었던 머피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베일이 빨리 레알을 떠나는 것이 자신과 전 소속팀(토트넘)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언급했다.
베일은 큰 기대 속에 레알에 입단했으나 현재는 완전히 팀에서 배제돼 있다. 본인 스스로도 이런 상황에 대해 마음을 체념한 듯 마스크를 쓴 채 관중석에서 자는 모습이 포착돼 많은 비난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베일과 그의 에이전트는 현재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레알을 떠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상항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의견이 적지 않다. 전 동료인 머피가 이를 대변했다. 그는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베일은 훌륭한 축구 선수다. 아직 실력이 죽지 않았다. 나이도 31살밖에 되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의 플레이를 보는 걸 좋아한다"면서 "베일에게 '축구를 즐기는 곳으로 가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토트넘이 맞다. 그곳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팬층도 두텁다"며 EPL 복귀를 추천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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