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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호중 "전 여친 폭행? 사실무근" VS 前여친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통"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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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김호중이 전 여자친구 A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A씨가 2차 피해를 호소했다.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받은 DM을 공개하며, 팬들의 2차 가해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A씨는 "실례인 줄 알면 DM 보내지 말았어야지 제발 아무것도 모르면서 넘겨 짚지 말고 DM 보내지 마세요. 겉으로 보여지는게 다가 아니란거 모르겠죠"라며 "겪어본사람만 아는 고통. 세상에 태어나서 정말 괴로운게 뭔지, 살고 싶지 않다는 게 뭔지 깨닫게 해준 인간 편을 드는 당신들은 살인자"라고 밝혔다.

또한 A씨는 "상처 받은 사람은 그 기억을 절대 잊지 못하는 법. 왜 그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얼굴 한 번 안본 당신네들이 자꾸 상기시키는 건지 왜 자꾸 나를 자극 시키는 건지. 그 놈이랑 서로 알고 지내기라도 하는 것처럼 편들면서 악몽 떠오르게 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앞서 김호중은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김호중의 양아버지로 알려진 B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실명을 밝히며 자신의 가족이 김호중과 2년 정도 함께 생활했고, 자신의 딸과도 교제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B씨는 김호중이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기 전인 2013년 EBS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에 함께 출연했었다고.

B씨는 자신의 큰 딸과 김소중이 교제했다고 주장했고, 이후 2014년 김호중이 아무 말 없이 가족의 곁을 떠난 가운데, 같은 해 딸에게 심한 욕설과 함께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호중 소속사 측은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야기 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건 허위사실"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는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다"라며 "현재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하며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린 박 모씨에 대해 당사는 이미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5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당사자도 아닌 당사자의 아버지인 박 모씨의 허위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앞서 보내드렸던 공식입장을 통해 거듭 말씀 드렸듯 당사는 근거 없는 사실로 루머를 생성하는 행위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