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리오넬 메시의 FC바르셀로나(스페인)은 참 꾸준히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는 팀이다. 그걸 입증해주는 수치는 13년 연속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다. 이런 기록의 팀은 없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각) 홈에서 나폴리(이탈리아)와의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메시의 결승골을 앞세워 3대1 승리, 1~2차전 합계 4대2로 앞서며 8강에 올랐다. 이로써 13시즌 연속 8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가 마지막으로 8강 진출에 실패한 건 2006~2007시즌이었다. 당시 메시는 10대였다.
바르셀로나 말고 8년 연속 UCL 8강에 오른 팀은 없다. 바르셀로나가 유일하게 기록을 경신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대회 8강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과 15일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단판 승부로 격돌한다. 바르셀로나는 이 경기에 더욱 집중할 것이다. 자국 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UCL 마지막 우승이 2015년이었다. 당시 결승서 유벤투스를 3대1로 제압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UCL 3연패를 달성했고, 작년 챔피언은 리버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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