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잭 그릴리쉬 영입전에서 발을 뺀 맨유가 도니 판 더 비크로 선회한 모습이다.
맨유는 시즌 내내 그릴리쉬와 연결됐다. 특히 폴 포그바의 이탈이 유력해, 대체자로 지목됐다. 하지만 포그바가 잔류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절정의 폼을 갖고 있는만큼 효용가치가 떨어졌다. 그릴리쉬는 측면도 가능하지만, 현재 맨유에 아주 필요한 선수는 아니다. 게다가 이적료도 8000만파운드로 너무 비싸다.
그래도 맨유가 중원 보강을 원하는만큼, 타깃을 바꿨다. 10일(한국시각)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판 더 비크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적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맨유와 아약스는 과거 거래를 통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맨유가 판 더 비크로 방향을 선회한 이유다. 판 더 비크는 최근까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연루됐지만, 최근은 잠잠한 상황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