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그저 한 경기에서 이겼을 뿐.'
지난 15일 2019~20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FC바르셀로나를 8대2 대파해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바이에른 뮌헨 라커룸 분위기가 대략 이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회장은 독일 방송 'DPA'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후 라커룸에 있었다. 그곳에서 '성대한 잔치(Big party)'는 열리지 않았다. 누구도 흥분하지 않았다"고 당일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선수단 전원이 경기에 초집중했다. 준결승전도 진지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에른은 오는 20일 맨시티를 꺾고 올라온 올랭피크 리옹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 경기 승자는 라이프치히-파리 생제르맹 승자와 24일 결승에서 격돌한다.
루메니게 회장은 "다들 바르셀로나와 맨시티의 준결승을 예상했겠지만, 바이에른-리옹이 맞붙는다"며 "리옹은 다시 한번 그들을 얕봐선 안 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뮌헨이 집중해야 하는 이유"라고 쉽지 않은 경기가 되리라 전망했다.
바이에른은 남은 2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트레블을 달성한다. 앞서 한시 플리크 감독 체제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와 DFB포칼을 거머쥐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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