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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저스는 지난해까지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타이틀을 차지하면서도 월드시리즈 챔피언에는 오르지 못했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올해를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우승 반지를 낄 수 있는 적기로 보고 있다. 지난 겨울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무키 베츠와 데이빗 프라이스를 데려온 것도 우승 의지의 표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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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파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를 앞세워 6대1로 승리했다. 커쇼는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빼앗으며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5일 LA 에인절스전서 7이닝 1안타 1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올리며 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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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3.03으로 주춤했던 에이스 커쇼의 귀환이 반갑다. 시즌 전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커쇼는 지난 3일 복귀해 이날까지 4차례 등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특히 탈삼진 수치가 부쩍 늘었다. 4경기 24이닝 동안 28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커쇼는 통산 2487탈삼진을 마크해 다저스 역대 탈삼진 순위에서 돈 드라이스데일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2696개를 잡은 돈 서튼이다. 209개 차이로 내년 시즌 서튼을 넘어 1위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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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지난 겨울 류현진, 마에다 겐타, 리치 힐 등 베테랑 선발투수들을 대거 내보냈다. 워커 뷸러, 유리아스, 메이 등 20대 중반의 젊은 선발투수들에게 충분히 기대를 걸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예상은 적중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