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코로나 팬데믹과 이상 기후, 환경 문제 등에 직면한 가운데, 한국심리학회는 '위기의 지구 : 재난, 심리학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20일부터 22일까지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1개 프리세션, 대외심포지엄, 6개 세션의 특별 심포지엄, 11개 세션의 분과 심포지엄, 6개 세션의 분과 워크숍, 4개 세션의 청소년심리학교실, 1개 세션의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 및 총 111편의 포스터 발표로 이뤄진다.
20일 1일차에선 '국민을 위한 심리서비스 법제화의 현실적 필요성과 실현 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내 심리서비스 운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논의가 진행됐다. 또 대외심포지엄에선 '위기의 지구: 재난, 심리학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대유행을 중심으로 재난이 우리의 삶과 심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1일 2일차에는 심포지엄과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한국형 심리방역체계 구축, 중독, 자살, 심리적 외상, 디지털 성범죄 및 재범 방지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현안들을 심리학적으로 진단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정서장애의 근거 기반치료, 게슈탈트 치료, 코칭 프로그램 등 심리적 문제들을 이해하고 치료하는데 실용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된다.
22일 3일차에는 청소년심리학교실과 한일중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특히 심리학에 대한 사회적 그리고 직업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에게 심리학이 응용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중독, 행복, AI)을 소개하는 특강이 진행된다. 이밖에 한중일 심리학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국제 심포지엄에선 각 나라의 주요 관심사인 '일상과 위기 상황에서의 중독 행동'(Addictive Behavior in Everyday Life and During Crisis)을 주제로 스트레스와 코로나19가 중독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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