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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연극 '사천의 착한 여자'로 데뷔한 이후 연극, 드라마, 스크린까지 경계를 넘나들며 100여 편 이상으 작품에서 관록의 연기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아온 30년차 배우 권해효. 특히 올 여름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반도'에서 폐허가 된 반도에서 희망을 놓지 않는 김노인 역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가 시네아스트 장률 감독의 신작 '후쿠오카'를 통해 전혀 다른 얼굴과 매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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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권해효는 자신만의 색이 뚜렷한 장률 감독의 영화에 대해 "장률 감독의 영화는 타지에 떨어진 이방인의 아이덴티티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보니까, 촬영할 때마다 모르는데로 소풍을 가는 느낌이 들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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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홍상수 감독과 장률 감독은 완전히 결이 다르다고 강조하면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어마어마한 사건이 있는건 아니지만 누군가의 대화를 깊이 있게 들어보게 만들어 사람의 관계에서 생각하게 만든다. 하지만 장률 감독의 영화는 관객도 새로운 곳에 여행을 간다는 느낌을 주는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장률 감독은 현장에서 굉장이 개구쟁이 같다. 현장에서 벌어진 수많은 요소들을 보고 '바로 그걸로 하자'라고 말하기도 한다"며 "장률 감독님을 처음 보고 스타워즈에 요다를 닮았다고 했었다. 그런 분이 현장에서는 아이처럼 바뀌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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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후쿠오카'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2018), '춘몽'(2016), '필름시대사랑'(2015), '경주'(2013) '두만강'(2009), '이리'(2008), '망종'(2005) 등을 연출한 장률 감독의 신작이다. 권해효, 윤제문, 박소담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