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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과 이선균이 헤디스를 하는 사이 정유미는 밥을 확인하러 갔다. 앞서 정유미는 복분자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왔던 것. 드디어 막걸리를 빚을 최적기가 돼 정유미와 최우식은 막걸리 만들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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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치대기를 잠시 멈추고 네 사람은 일몰을 보러 갔다. 최우식과 정유미는 게스트들에게 일몰을 보기 좋은 산책로에 데려가 인증샷을 남겼다. 네 사람은 아름다운 일몰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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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은 능숙하게 요리를 하는 이선균의 어깨 너머로 김치찌개 요리법을 익혔다. "대충하는 거야"라던 이선균은 간을 한 번 보고 위기를 느낀 듯 최선을 다해 찌개를 끓였다. 그 사이 박희순은 고기를 구웠고, 최우식은 상차림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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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역시 박희순이 결혼한 후 오랜만에 만났다며 기뻐했다. 이선균은 "형 같이 오니까 좋다"며 "(박희순 결혼 전) 나랑 전혜진하고 형이랑 6~7년 동안 셋이 일주일에 세네 번은 봤다. 가족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선균은 살림에 능숙해진 박희순을 보고 "이 형 원래는 안 했다"고 연신 감탄했다. 박희순은 "요리하고 설거지 하고 다 한다. 예진이가 돈 벌러 가면 집에서 난 이걸 해야지"라고 말했고, 이선균은 "나도 하는 걸 좋아한다. 근데 잔소리를 하는 게 싫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거지를 한 후 2차로 모인 네 사람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이선균은 '기생충' 비화를 밝혔다. 이선균은 "'악질경찰'할 때 의상팀장이 봉준호 감독님이랑 같이 했다. (의상팀장이) '봉 감독님이 연락할 거예요'라고 했다. 회사에서도 혜진이한테도 얘기 안 했다. (봉준호를) 너무 좋아하니까. 그런데 두 달 후에 연락이 온 거다"라며 "정말 신인 때처럼 떨렸다. (봉준호가) '선균 씨랑 같이 하고 싶은데 걱정이 딱 하나 있다. 선균 씨가 어려 보여서, 고3딸이 있는 배역인데' (라고 했다)'. 그래서 '감독님 저 여기 흰머리 장난 아니다. 지금 염색한 거다' (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식사 후 최우식은 커피를 찾았다. 이에 박희순은 "아이스크림 사왔어"라고 말해 최우식과 정유미의 실랑이를 종결시켰다. 아침 일찍 일어난 박희순이 산책을 나갔다 오며 동생들 줄 아이스크림을 사온 것.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선균은 최우식과 박서준의 인연에 대해 물었다. 최우식은 '닥치고 패밀리'에 함께 출연했다며 "그때는 서준이 형이 저를 쳐다보지도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우식이 박서준 보다 6개월 선배였던 것. 최우식은 "카메라 어딘지도 모르고 어리바리 할 때 내가 키웠다"며 거들먹거려 웃음을 안겼다.
이선균이 씻는 사이 이선균의 아들에게 전화가 왔다. 최우식은 전화를 대신 받았고 "누구냐"는 아들에게 "나 우식이 삼촌이야"라고 반갑게 받았다. 하지만 아들은 시무룩한 듯 보였고, 최우식은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뒤늦게 이야기를 들은 이선균은 "엄마한테 혼났네. 엄마한테 혼나면 나한테 전화한다"며 웃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