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첼시의 올 시즌 여름 이적 시장은 한마디로 '닥공'이다.
무조건 직전이다. 이미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와 계약을 끝낸 첼시의 또 다른 목표는 카이 하베르츠다.
올 시즌 레버쿠젠에서 25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한 하베르츠는 독일 축구의 미래다. 제 2의 발락이라는 극찬을 받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선수다.
여기까지는 첼시의 선수단 대대적 개편의 그림 중 하나였다.
하베르츠의 이적료는 최대 9000만 파운드(약 1350억원)이지만, 첼시는 개의치 않는다. 윌리안, 페드로 등 기존 선수들을 대대적으로 떠나보냈고, 전력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베르츠 뿐만 아니다. 수비 보강을 위해 PSG 주전 센터백 티아고 실바 이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35세다. 첼시는 팀내 원칙 중 하나가 30세 이상의 선수에게는 2년 이상의 계약기간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부분이 있다.
실바에게는 1+1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년을 뛴 뒤 선수에게 잔류와 이적의 옵션을 주는 일종의 '플레이어 옵션' 계약이다.
여기에 레스터시티의 돌풍을 일으킨 벤 칠웰도 첼시의 레이더망에 들어가 있다.
영국 타임지는 25일(한국시각) '첼시가 카이 하베르츠 뿐만 아니라 티아고 실바, 벤 칠웰의 이적에 적극적이다. 사상 최대의 지출 가능성이 있다(Chelsea set for largest-ever spending spree as they near deals for Kai Havertz, Thiago Silva and Ben Chilwell)'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