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정말 좋은 투수죠."
손 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1차 지명 투수 장재영(덕수고)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키움은 24일 2021 KBO 1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장정석 전 감독의 장남 장재영을 지명했다. 장재영은 덕수고 1학년 때부터 150㎞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며 특급 유망주로 떠올랐다. 부드러운 폼에 변화구 구사 능력까지 갖춰 미국 스카우트들도 주목했다. 장재영은 일찌감치 KBO리그를 택했고, 키움은 고민 없이 장재영을 택했다.
손 감독도 장재영의 재능을 익히 알고 있다. 그는 25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좋은 투수다. 폼이 부드럽고, 구속도 155㎞ 이상이 나왔다고 한다"면서 "1에서 10까지 있다고 하면, 제구는 1이어도 8~9까지 갈 수 있다고 본다. 얼마나 집중하냐에 따라 발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구속은 한계가 있어서 5~6 이상을 못 넘어간다. 패스트볼이 좋고, 슬라이더와 커브도 괜찮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장재영의 야구 외적인 태도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손 감독은 "야구에 대한 태도가 좋다고 한다. 야구 생각도 많이 하는 선수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게 중요하다. 대부분 지명할 때 좋은 선수들은 매년 나오지만, 뚜렷한 목표 의식이 있는지, 야구에 대한 존중이 얼마나 큰지,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이 있는지 등에서 많이 바뀐다고 생각한다. 전 감독님이 아들 겸 선수로 지도를 잘 해주시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렇기에 좋은 폼과 야구에 대한 열의를 갖고 있다고 본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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