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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대는 평소 이재익을 눈여겨 본 앤트워프의 적극적인 의지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진다. 벨기에 전통명문인 앤트워프는 이재익이 이름을 알린 2019년 FIFA U-20 월드컵 대회 때부터 직접적으로 관심을 표명했다. 당시 이재익은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팀 주전 센터백으로, 한국축구 역사상 첫 FIFA 공인 대회 결승 진출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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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앤트워프 관련 벨기에 언론 보도는 수비수 보강에 초점이 맞춰졌다. 맨유 출신 리차드 드 라에, 압둘라예 섹과 호흡을 맞출 또 다른 센터백이 마땅치 않다. 벨기에 주필러 리그가 개막한 이래 이 자리에 여러 선수를 실험하는 중이다. 유럽에서도 희귀한 왼발잡이인데다 1m85 신장을 바탕으로 소위 공중볼에 능한 자원이라 스리백의 왼쪽, 포백의 왼쪽 센터백을 맡을 수 있다. 앤트워프가 이번 임대를 성사시키기 위해 알 라이안에 임대료까지 지불한 걸 보면, 단순한 '예비용 수비수'로 여기는 건 아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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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스타스 리그 시즌은 22일 끝났다. 이재익은 현재 벨기에로 가기 위한 비자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 비자가 나오면 앤트워프로 날아가 공식 입단 절차를 밟는다. 참고로 앤트워프는 지난시즌 리그 4위를 차지하며 새 시즌 유럽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유로파리그 스쿼드에 포함될 경우, 유럽 데뷔시즌에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선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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