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투수라는 것을 증명한 것 같다."
SK 와이번스 박경완 감독대행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의 호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광현은 28일(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서 6이닝 동안 3안타 3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호투를 선보였다. 3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이 0.57에 불과할 정도로 호투 행진을 벌이고 있다.
김광현과 오랫동안 투-포수로 호흡을 맞췄던 박 감독대행은 김광현의 3연속 호투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박 감독대행은 "우리가 외국인 투수를 평가할 때 보통 3경기 정도의 피칭을 보면 '되겠다', '안되겠다'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광현이가 3경기를 계속 호투를 했다는 점은 진짜 잘 적응을 했다고 봐야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ㄴㄴ 투수라는 것을 증명한 것 같다"라고 후배의 호투를 극찬했다.
그러면서 김광현이 SK에서 뛰며 활약해준 것에 고마움을 표했다. 박 감독대행은 "우리 팀에게 광현이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면서 "우리가 국내 투수로 1선발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게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른 팀들은 대부분 외국인 투수가 1,2선발을 맡는데 우린 광현이가 1선발을 맡아줘서 외국인 투수가 상대의 2,3선발과 싸울 수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우리가 혜택을 많이 봤다"고 한 박 감독대해은 "그만큼 김광현이 대단한 존재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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