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위기에서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김웅빈의 맹타를 앞세워 8대4로 이겼다. 키움은 2연승으로 58승39패를 기록, 1위 NC 다이노스를 다시 반 경기로 추격했다. 롯데는 중요한 순간 2연패에 빠져, 45승1무43패가 됐다.
키움 윤정현은 선발 데뷔전에서 4⅔닝 10안타(2홈런) 1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제법 잘 버텼다. 이어 등판한 김선기가 위기에서 1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양 현도 2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타선에선 김웅빈이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혜성이 2안타 1타점, 김하성이 1안타(홈런) 2타점, 서건창이 1안타 1타점, 전병우가 1안타 1타점 등으로 힘을 보탰다. 전병우는 친정팀을 상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손 혁 키움 감독은 경기 후 "윤정현이 좋은 투구를 해줘서 중반 이후 집중해서 불펜들을 투입할 수 있었다. 5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이닝 숫자가 아닌 팀에 도움이 되는 투구를 해줬다. 불펜 투수들도 자신에게 맡겨진 이닝을 책임져줬다"고 했다.
아울러 손 감독은 "김웅빈이 초반 홈런에 이어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려주며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해줬다. 어제에 이어 김하성과 변상권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면서 "부산에 오면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해줬고, 분위기를 밝게 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건 팬들께서 응원을 해주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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