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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딩전도 골' 프리시즌부터 터진 손흥민, 역대 최고 시즌을 예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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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프리시즌 부터 불을 뿜고 있다.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손흥민은 28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입스위치와의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 두 경기서 무려 3골을 폭발시켰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4대1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도 맹위를 떨쳤다. 해트트릭도 할뻔 했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의 골 중 세 골에 기여했다. 선제골은 전반 5분 터졌다. 벤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뒷공간을 침투했고,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슈팅은 수비수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고, 자책골로 기록됐다. 전반 21분 델레 알리의 추가골이 터진 후 손흥민이 세번째 골을 직접 해결했다. 스티븐 베르바인의 크로스를 잡아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종료 직전 알리의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수비수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에도 맹공에 나섰고, 손흥민은 후반 7분 팀의 네번째 골이 된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손흥민은 후반 36분 스칼렛과 교체돼 나왔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멋진 감아차기 슛이었다'며 전반전 평점 8점을 줬다.

손흥민은 프리시즌부터 맹위를 떨치며 올 시즌 활약을 에고하고 있다. 매시즌 여름마다 강행군을 펼쳤던 손흥민은 온전히 프리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부상과 재활 여파로 휴식 아닌 휴식을 취하며 몸상태도 최상이다. 게다가 올 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A매치도 없다. 팀에만 집중할 수 있다. 프리시즌부터 10월 초까지 유로파리그 예선과 컵 대회를 병행하는 숨가쁜 일정이 예정돼 있지만, 현재 컨디션이라면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손흥민은 29일 오후 11시 버밍엄시티, 내달 5일 밤 11시 왓포드와 차례로 프리시즌 친선전을 이어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