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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박철우와 외국인 공격수 카일 러셀의 쌍포를 앞세워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2(25-18, 19-25, 25-20, 23-25, 20-18)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전력은 2017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한국전력은 네 차례씩 우승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에 이어 3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2위를 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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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박철우의 영입은 '신의 한 수'가 됐다. 박철우는 세트스코어 2-2로 팽팽하게 맞선 5세트에만 6득점을 폭발시키며 팀 우승을 견인했다. 장 감독은 "철우가 이번 대회 전 컨디션이 그닥 좋지 않았다. 그러나 선수들을 끌어주는 리더 역할을 하고, 중요한 순간 득점을 해줬다. 철우 뿐만 아니라 이시몬도 뒤에서 잘 받쳐줬다"고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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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수석코치, 감독으로 세 차례 컵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한 장 감독은 "올해가 가장 뜻깊은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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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감독은 '천당'과 '지옥'을 모두 경험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꼴찌로 추락했고, 감독 2년차 컵 대회에선 우승을 맛봤다. 장 감독은 "지난 시즌 상상하고 싶지 않은데 준비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선수 구성, 지도 방법도 많이 깨우친 것이 있다. 적절하게 선수 심리를 이용해야 하고 선수단 분위기도 바꿔줘야 하고 환경도 마찬가지다. 올해는 구단이 지원을 잘해줬다. 모두가 다 도와줘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제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