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가 리오넬 메시의 맨시티행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계약서에 명시된 7억 유로(약 9800억원) 바이아웃 논란과 관련, 라리가의 입장은 확고하다.
"바이아웃이 2019~2020시즌을 끝으로 소멸됐고, 이적료 없이 시즌 말 이적할 수 있다"는 메시의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30일(한국시각) 로이터를 비롯, 일련의 매체는 라리가의 공식 성명을 일제히 보도했다. "라리가와 스페인축구협회는 선수 등록을 해지해달라는 선수측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계약 조항에 명시된 금액을 충족시키지 않고서는 이적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주 팩스를 통해 지난 2017년 4년 재계약 당시 새로이 넣은 조항인 '매시즌 종료후 FA로 구단을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의 발동을 요구하며 이적 의사를 분명히 했지만, 구단은 이미 6월 10일 시효가 지났기 때문에 이미 해당 조항은 적용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메시의 변호인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시즌 종료'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라리가는 이런 주장을 일축했다.
맨시티와 강력하게 링크된 가운데 메시는 일요일인 이날 시즌전 구단의 코로나19 검사도 거부하고, 프리시즌 첫 훈련에도 불참을 통보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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