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해리 맥과이어(맨유), 일반 경찰에 체포된 것이 아니다.
영국 언론 더선은 30일(한국시각) '맥과이어는 그리스 미코노스섬의 조직범죄를 제압하기 위해 그리스 본토에서 파견된 비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맥과이어는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폭행사건에 연루됐다. 그의 일행은 미코노스섬의 한 술집 밖에서 다른 외국인 무리와 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맥과이어와 일행 2명이 경찰관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 재판에 넘겨진 맥과이어는 신체 상해·뇌물 공여 미수·공무원 폭행 및 모욕 등으로 징역 21개월 10일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맥과이어는 즉시 항고했다.
더선은 '인구 1만5000명의 미코노스섬에는 연간 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온다. 마약 거래, 매춘 등의 조직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그리스 아테네 경찰은 2년 전 미코노스섬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판단, 처음으로 비밀 경찰을 투입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그리스에서 범죄 사건을 전담하는 기자의 말을 인용해 '미코노스섬은 돈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천국이다. 현금 세탁도 가능한 지역이다. 심각한 범죄가 발생하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선은 '맥과이어를 잡은 경찰은 120명으로 구성된 팀 중 한 명이었다. 미코노스섬 범죄와 싸우기 위해 파견된 비밀 경찰이다. 이들은 맥과이어 체포 전날에도 합성 마약을 압수하는 등의 일을 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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